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로 마운드 올라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에 빛나는 김제덕(17)이 한국시리즈 시구자로 마운드에 선다.
김제덕은 18일 고척스카이돔서 시작하는 ‘2021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두산 베어스 대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선다.
지난 7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국가대표팀의 막내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매 경기 패기 있게 “코리아 파이팅!”을 외친 막내의 2관왕 달성은 3관왕을 차지한 안산 못지않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한 김제덕은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시구하게 돼 영광이다. 대단한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 4차전 애국가는 여성 로커 서문탁이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