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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대표·대선후보, 모두 전두환 빈소 조문 않기로(종합)


입력 2021.11.23 15:31 수정 2021.11.23 15:31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이재명 "조문 생각하고 있지 않다"

윤석열 "조문을 하지 않기로 결정"

안철수 "빈소에 조문할 계획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국민의당 등 여야 3당 당대표와 대선후보들이 모두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를 조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별세 직후 SNS를 통해 ""두 눈으로 목격한 5·18과 이후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쳤다"며 "전두환 사망에 대해 민주당은 조화·조문·국가장 모두 불가하다"고 못박았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의 공약발표 직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전두환 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학살 사건의 주범"이라며 "현재 상태로는 아직 조문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당을 대표해서 조화는 보내도록 하겠다"면서도 "전두환 전 대통령 상가에 따로 조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당초 이날 점심 무렵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직 대통령이니까 가야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여지를 열어뒀으나, 약 2시간여 뒤에 출입기자단에 발송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조문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 조문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의 당대표이자 대선후보의 지위를 겸하고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철수 후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문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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