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종부세 부담, 서민에게 전가…조세 정상화하겠다"

"'98%와 관계없다'는 文, 아마추어

단순한 국정운영이 민생 벼랑 몰아

尹 프로 정부가 주거 안정 지키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현 정권의 '종부세 폭탄'이 결국 일반 서민에게 전가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자신이 집권하면 종부세제를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후보는 28일 SNS에서 "종부세 폭탄이 결국 아무 잘못 없는 세입자와 일반 서민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충분히 예견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부세는 '상대적으로' 넉넉한 분들에게 걷는 세금이 맞지만, 당장 정기적인 수입이 없고 갖고 있는 주택을 처분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인 임대인들은 어떻게 대응하겠느냐"며 "전세를 반전세로 바꾸거나 월세 가격을 더 올려서 세금을 내야겠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렇듯 '종부세 폭탄'이 서민에게 전가되는 과정을 설명한 윤 후보는 종부세가 서민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 현 정권을 가리켜 '아마추어'라며, 자신이 집권하면 종부세제를 개편하고 주거 안정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후보는 "(종부세가) '98%의 국민과는 관계가 없다'는 문재인정부의 강변처럼 아마추어적인 발언이 없다"며 "문재인정부의 단순한 국정 운영이 결국 민생을 벼랑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종부세제 개편 검토를 약속드린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문재인 아마추어 정부 대신, 윤석열 프로 정부가 국민의 주거 안정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