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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제주행’ 이준석 “尹측근 모욕적 발언이 상황 악화”, 정부, 거리두기 4단계 준하는 조치 준비중…내일(3일) 오전 11시 발표 등


입력 2021.12.02 21:00 수정 2021.12.02 20:39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행’ 이준석 “尹측근 모욕적 발언이 상황 악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갈등으로 잠행을 이어가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윤석열 후보 측) 핵심관계자가 퍼뜨리는 모욕적인 말들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사퇴설이라든지, 특히 후보가 배석한 자리에서 이준석이 홍보비를 해 먹으려고 한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인사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누군지 알고 있을 것이고, 알고 있다면 인사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김종인 조우, 선대위 논의는 없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조우했다. 각자 서로 다른 일정이 있었지만, 우연히 한 식당에서 만난 것이다. 지난달 24일 회동 이후 8일 만에 깜짝 만남이다. 윤 후보는 이날 63빌딩 한 중식당에서 신경식·황우여·신영균·신경식·김무성 등 당 상임고문들과 오찬 자리를 가졌다. 김 전 위원장은 지인과 식사를 위해 이 식당을 찾았다.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은 약 1분여 간 짧은 만남을 가졌으나 선대위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조국 사태 사과"…MB·朴 사면론엔 "시기상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조국 사태와 관련해 "여전히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비판받는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며 "내로남불로 국민의 공정성 기대를 훼손하고 실망을 시켜드렸다"고 고개 숙였다.


▲與, 조동연 논란에 곤혹…이재명 "국민 판단 지켜볼 것"

더불어민주당이 '1호 영입 인사' 조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사생활 논란 확산으로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조 위원장이 자신의 논란을 사실상 인정한 듯한 발언을 하면서, 이재명 대선후보는 물론 당 내부에서 "국민의 판단을 지켜보겠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조 위원장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질문에 "모든 정치인은 국민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라며 "국민의 판단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여론을 지켜본 후 조 위원장의 거취를 판단하겠다는 것을 풀이된다.


▲정부, 거리두기 4단계 준하는 조치 준비중…내일(3일) 오전 11시 발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방역 상황이 악화하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준하는 조치를 준비 중이다. 수도권의 사적모임 규모 축소, 식당·카페 미접종자 인원 축소 등과 같은 거리두기 강화 조치는 3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유흥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거짓말 한 오미크론 확진 목사 부부, 고발 당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국내 첫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의 거짓말로 접촉자인 지인이 제때 격리되지 않고 대형 교회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추가 확산 우려는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목사 부부를 경찰에 고발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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