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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림픽보이콧 이어 일본도 각료 파견 보류 검토


입력 2021.12.08 10:13 수정 2021.12.08 10:1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과 보조

베이징 동계올림픽.(자료사진) ⓒ AP=뉴시스

미국이 중국의 인권 상황을 문제 삼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공식 사절단을 보내지 않기로 선언한 가운데 일본도 각료 파견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일본 산케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올림픽 때 문무과학성 산하 스포츠청 무로후시 고지 장관이나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야마시타 야스히로 회장을 보내는 방안이 일본 정부 내에서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명실상부한 정부 대표인 각료보다 격이 낮은 무로후시나 야마시타를 보낸다는 구상이 논의된다는 것인데 이는 미국의 올림픽 보이콧과 보조를 맞추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도쿄 신문은 일본 정부 내에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미국을 배려해야 한다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으며, 각료 파견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의견이 대세라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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