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스타트업 23곳에 약 4억원 상금 수여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일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서울’에서 개최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4기 Final-round’ 행사를 끝으로 올해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필요한 ‘기술 수요기업(대기업·중견기업)’과 사업 확장의 발판이 필요한 ‘스타트업’을 매칭해 사업 연계 및 협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오픈이노베이션 2기·3기·4기 총 세 기수를 운영했다. ‘기술 수요기업(대기업·중견기업) 총 14곳과 기술 스타트업 총 77개사가 참가했다. 9주간의 협업을 통해 제품·서비스 공급, 공동 R&D, 프로모션 등 협업 계약이 2건 성사됐고, 3건은 추진 중이다. 그리고 PoC 19건과 투자 2건도 성사됐다. 이 외에도 다수의 공동 해외진출, MOU 등 다양한 협업 논의가 진행 중이다.
또한 프로그램에 지원한 총 499개 스타트업 중 6.4대 1의 경쟁률을 뚫은 77곳을 대상으로 협업우수팀 및 기술우수팀 23개社를 선발해 총 상금 3억9000만원을 수여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과정을 마친 스타트업에게 대기업·중견기업과의 지속적인 매칭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요기업이 직접 선정한 협업우수팀으로는 2기에 ▲교원그룹-라이언로켓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식스티헤르츠 ▲두산밥캣-긴트 ▲하이트진로-에이런 ▲KTCS-위드메이트가 선정됐다. 3기에는 ▲보령홀딩스-케어마인드 ▲하이트진로-그린 ▲현대글로비스-카바조 ▲현대백화점-에이아이바 ▲KTCS-아이컴시스가, 4기에는 ▲농심-더블유에이아이 ▲젠스타메이트-라이뷰 ▲한라-인포씨드 ▲한솔교육-라이프케어 ▲현대건설기계-무스마 ▲LG전자-일렉필드퓨처가 각각 선정됐다.
파이날 라운드 피칭을 통해 선정된 기술우수팀으로는 2기에 ▲긴트 ▲툰스퀘어, 3기에 ▲메이아이바 ▲카바조, 4기에 ▲모픽 ▲일렉필드퓨처 ▲팀워크가 선정됐다.
4기 협업우수팀과 기술우수팀으로 선정돼 2관왕에 오른 일렉필드퓨처의 이한성 대표는 “앞으로도 많은 스타트업들이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큰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수요기업으로는 ▲교원그룹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농심 ▲두산밥캣 ▲보령홀딩스 ▲젠스타메이트 ▲하이트진로 ▲한라그룹/한라홀딩스 ▲한솔교육 ▲현대건설기계 ▲현대글로비스 ▲현대백화점 ▲KT CS ▲LG전자 등 14곳이 참여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중견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이 협업 파트너로 만나 비즈니스 협업을 통해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 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2019년부터 금융 주도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조용병 회장의 의지를 담아 중장기 혁신금융 플랜인 '트리플-K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 인천, 제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K-유니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