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 0.01% ↓
서울 아파트값이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상승폭은 둔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5주(31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하락했다. 3월 3주 상승 전환했던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0.01% 하락한 이후 2주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3%→0.03%)은 상승폭이 유지됐고 지방(-0.04%→-0.05%)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수도권에서도 서울은 3월 3주 0.25% 오르며 상승폭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 재지정된 3월 4주를 기점으로 2주 연속 0.11%의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 중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 대한 국지적 수요는 꾸준하나 매수 관망심리 확대로 거래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시장 분위기가 혼조세를 나타내며 지난주와 유사한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규제 영향권인 강남구(0.36%→0.21%)와 서초구(0.28%→0.16%)는 오름폭이 줄었지만 지난주 아파트값 변동률이 –0.03%였던 송파구는 0.28% 상승했다. 용산구(0.18%→0.20%)도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0.35%→0.30%)와 광진구(0.15%→0.13%), 마포구(0.21%→0.18%), 양천구(0.29%→0.20%), 동작구(0.17%→0.12%) 등은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된 반면, 영등포구(0.10%→0.16%)와 강동구(0.14%→0.15%)는 소폭 확대됐다.
서울 외곽지역인 중랑구(0.00%→-0.01%), 강북구(0.00%→-0.02%), 도봉구(0.01%→-0.03%), 노원구(0.00%→-0.02%) 등은 하락 전환했다.
이 밖의 인천은 0.03% 하락했고 경기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방에선 5대 광역시와 세종이 각각 0.06%, 0.07% 하락했고 8개도도 0.03% 내렸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오르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4%→0.04%)은 상승폭 유지, 서울(0.06%→0.05%)은 상승폭 축소,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서울에선 성북구(-0.04%), 강북구(-0.02%), 서초구(-0.01%) 등이 하락했으나, 도봉구(0.04%), 용산구(0.06%), 마포구(0.06%), 동작구(0.10%), 영등포구(0.10%), 송파구(0.15%), 강동구(0.16%) 등은 상승했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 전셋값도 각각 0.03%, 0.01% 올랐다.
지방에선 5대광역시와 8개도가 각각 0.00%로 보합을 기록했고 세종이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