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점 인력난으로 조기 채용
NH농협은행이 내년 상반기 450명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이는 올해 상반기보다 32% 늘어난 수준으로 5년 내 최대 인원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14일 ‘2022년 상반기 공개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은 연초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분야는 영업점 420명, IT 30명이다.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합격자 발표는 2월 말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늦어도 3월 중순 신입 직원들을 영업점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번 농협은행의 채용 공고는 최근 5년 내 역대급 수준으로 타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농협은행의 5년간 상반기 채용 규모는 200~350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340명을 채용한 바 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달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희망퇴직 결과 총 452명이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