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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라이더들 "기본배달료 7년째 동결" 파업 예고


입력 2021.12.13 17:57 수정 2021.12.13 18:01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우아한형제들 측 " 배달료 현재 업계 최고 수준"

ⓒ배민

배달의민족(배민) 라이더들이 7년째 동결 중인 기본배달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 배민지회는 1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으며 결렬 시 파업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최저임금은 7년 간 65%가 올랐지만 배달료는 여전히 3000원"이라며 "7년 간 기본배달료를 동결하고 1원도 올려줄 수 없다는 사측의 입장 때문에 조정신청을 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오는 23일 배민 본사 앞에서 3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진행하고 추추 파업 등에 돌입할 방침이다.


반면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측은 "현재 배민 라이더의 배달료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기본 배달료 인상은 음식값 인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독자적으로 결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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