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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패션, 내년 명품 커머스 시장 키워드 'C.A.T.C.H' 제시


입력 2021.12.22 13:32 수정 2021.12.22 13:33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캐치패션

캐치패션은 2022년 명품 커머스 시장을 전망하는 키워드로 ‘C.A.T.C.H’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 하반기 구매 정보와 소비자들의 쇼핑 트렌드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새해 명품 커머스 시장 전망을 내놨다.


C.A.T.C.H는 ▲Category ▲Alternative ▲Trust ▲Collaboration ▲Honest 등 영단어의 첫 글자를 딴 조합이다. 최근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명품 시장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전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C는 카테고리 확장으로, 패션 의류 및 잡화 중심으로 소비되던 명품 카테고리가 더욱 세분화되고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패션과 주얼리·워치 등 명품 브랜드의 확장이 기대된다.


캐치패션에 따르면 올해 구매자 중 남녀 비율이 49:51로 고루 분포되고 있으며,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남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조카, 손주에게 지출을 아끼지 않는 ‘에잇포켓(8-pocket)’, ‘골드 키즈’ 등의 트렌드와 맞물려 키즈 명품 시장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을 넘어 리빙, 펫 관련 프리미엄 시장 성장도 예상된다. 집콕 시간이 늘어나며 리빙 카테고리의 프리미엄화와 더불어 프라다,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에서 속속 반려동물 전용 제품을 내놓는 등 펫코노미 럭셔리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Alternative는 전통 브랜드 대체하는 신명품이다. MZ세대 명품 시장 유입에 떠오른 신명품 인기와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을 대체할 희소성 있는 브랜드가 끊임없이 발굴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캐치패션에서 ‘피어 오브 갓(Fear of God)’, ‘자크뮈스(Jacquemus)’, ‘르메르(Lemaire)’, ‘아워 레가시(Our Legacy)’, ‘가니(Ganni)’ 등 신명품으로 불리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올해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내년에는 해외 브랜드를 수입하는 패션 대기업과 해외 브랜드 입점으로 매출에 영향을 받는 백화점 등에서 앞으로 뜰 만한 해외 브랜드 찾기에 더욱 열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Trust는 신뢰할 수 있는 럭셔리 정품이다. 온라인 명품 시장 확대와 함께 플랫폼을 둘러싼 가품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플랫폼의 가품 공급, 관세청의 해외직구 위조품 적발 등의 이슈가 계속됨에 따라 향후 명품 커머스 시장은 믿을 수 있는 공급체인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캐치패션은 명품 브랜드 및 브랜드 공식 유통사와 정식 파트너십을 맺고 각 채널을 직접 연동해 ‘가품 논란ZERO’를 실현시켰다. 국내 유일의 병행수입, 구매대행 없는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으로서 건전한 공급망 구축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Collaboration은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내년에도 희소성 가치를 더하고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명품 브랜드 내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Honest는 투명한 플랫폼 운영을 말한다. 이커머스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저작권 콘텐츠를 무단 사용하거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에 2022년은 시장 선순환을 위한 플랫폼의 책임의식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우창 캐치패션 대표는 “명품 소비 시장이 리빙이나 키즈 등으로 범위가 확장되고 명품 브랜드간 콜라보레이션 확대, 신명품 브랜드 급부상 등의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내년에도 새로운 가치를 찾는 명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비자들에게 가치있는 명품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건강한 시장 성장을 위해서 신뢰할 수 있는 정품 거래, 투명한 플랫폼 운영이 자리잡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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