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홈플러스 "LG전자·롯데칠성 납품 합의 완료"


입력 2025.03.19 16:23 수정 2025.03.19 16:23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홈플러스CI.ⓒ홈플러스

홈플러스는 19일 "LG전자 및 롯데칠성음료와 납품 합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LG전자 및 롯데칠성음료와 납품 합의가 완료 됨에 따라 주요 협력사들과의 납품 합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LG전자와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후 납품을 중단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이날 오전까지 변제한 상거래채권 지급액은 3780억원이다.


회사 측은 "이상 없이 변제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계속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나온 사안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신용등급 하락 예상 가능성과 관련해 "2023년 대비 매출이 증가하고 부채비율도 개선됐다"며 "익스프레스 매각을 위한 실사도 앞두고 있어 매각 완료 시 대규모 현금이 유입될 예정이었음에 따라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회생절차 신청서류 준비 기간에 대해선 "회생절차 신청서류 중 관계기관에서 발급받아야 하는 서류는 법인등기부등본,사업자등록증 2종류로 관공서업무 및 거래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발급받아 회사가 보관하고 있는 서류"라며 "나머지 서류는 매달 말 준비하는 재무정산 자료 등 모두 회사 내부자료들로 신청서류를 준비하는 데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선제적 회생절차 신청 이유로는 "협력사, 입점점주, 채권자 및 직원 등 수 만 명의 이해관계자들이 있어 일단 지급불능 상황이 되고 나면 협의를 통한 조율이 불가능해 다시 정상화를 할 수 있을 가능성이 희박함에 따라 우선 회생절차를 진행하면서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하는 것이 정상화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입채무유동화 발행과 관련 "A3- 등급 단기채는 시장에서 인수자가 많지 않아 당사의 발행 수요를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한국신용평가 자료에도 국내 A3- 단기채 발행 총액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와 있다"고 했다.


회생절차 직전 매입채무유동화 금액이 증가한 것과 관련해서는 "매입채무유동화는 카드 매입대금을 기초로 이뤄진다"며 "12월~2월은 성수기로 비수기인 11월 대비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당연히 매입도 증가해 매입채무유동화가 늘어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전년도 성수기인 2023년 12월, 2024년 1월~2월, 8월~9월과 비교하면 금액은 늘어나지 않았다"며 "역대 제일 높은 금액도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입점점주(임대을) 개인 포스 사용 희망 관련 "대기업 및 일부 브랜드점주 분들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입점주 분들의 지연 대금이 지급 완료돼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산과정의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회사 포스를 사용해 주시기를 권유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다시 지급이 지연되지 않을까하는 입점주 분들의 불안을 경감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