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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 '신세계'·'내부자들'·'독전' 잇는 범죄수사극 될까


입력 2021.12.27 10:20 수정 2021.12.27 10:2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1월 5일 개봉

영화 '경관의 피'가 '신세계', '내부자들', '독전'에 이어 범죄수사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쓰겠다고 예고했다.


영화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경찰, 검찰 조직이 존재하는 한국만의 수사체계는 매력적인 영화 소재였으며 한국 관객들이 범죄영화를 특별히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신세계'는 범죄조직에 잠입한 언더커버 형사를 중심으로, '내부자들'은 검사와 범죄자의 공조를, '독전'은 마약 조직에 잠입한 형사의 이야기로, 범죄수사극은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며 흥행과 작품성을 잡았다.


'경관의 피'가 지금까지 범죄 영화와 차별화되는 점은 경찰이 경찰을 감시한다는 점이다. 블라인드 시사회 이후 관객들이 가장 매력적인 부분으로 꼽은 점도 바로 '경찰이 경찰을 감시한다'는 설정이었다. 경찰 내부 인사를 감시하는 감찰계장 황인호(박희순)의 제안을 받아들인 신입경찰 최민재(최우식)는 광역수사대에 투입되고 동료와 상사의 신임을 얻는다.


'경관의 피'는 신입경찰 최민재가 일명 두더지, 언더커버 경찰임이 드러나면서 새로운 막이 열린다. 제작진은 관객들이 조진웅과 최우식의 색다른 팀워크와 케미스트리를 넘어 경찰의 기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하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관의 피'는 1월 5일 개봉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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