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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놓친 롯데, KIA 마무리 출신 문경찬 지명


입력 2021.12.31 18:22 수정 2021.12.31 18:2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FA 손아섭 보상선수 결정

2019시즌 24세이브 올리며 KIA 마무리로 활약

문경찬 ⓒ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가 FA 손아섭의 보상선수로 투수 문경찬(29)을 지명했다.


롯데는 31일 “FA 자격을 얻어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손아섭의 보상 선수로 문경찬을 지명했다”며 “플라이볼 투수인 문경찬이 내년 넓어진 사직구장을 홈구장으로 쓴다면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알렸다.


프로 통산 185경기 2승14패34세이브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인 문경찬은 2021시즌 1패4홀드 평균자책점 4.94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5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5.02)에 이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KIA타이거즈에 입단한 문경찬의 커리어 중 가장 빛난 시즌은 2019년이다. 54경기 1승2패24세이브 평균자책점 1.31로 KIA 마무리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듬해 NC로 트레이드 됐다. 이제는 손아섭의 보상선수로 롯데 지명을 받아 세 번째 팀에서 뛰게 됐다. 롯데는 후반기 구승민-최준용-김원중으로 이어지는 막강 필승조를 구축했다. 문경찬이 변경한 투구폼에 적응해 2019시즌과 같은 투구를 선보인다면 롯데 불펜은 한층 더 두꺼워질 수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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