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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앞둔 토트넘에 코로나19 또 엄습?


입력 2022.01.04 09:52 수정 2022.01.04 09:5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콘테 감독, 선수단 내 코로나19 의심자 발생 보도에 "그렇다"

핵심 전력 여부 떠나 중요하고 빠듯한 일정 앞둔 토트넘에 큰 악재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 ⓒ 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에 코로나19가 또 엄습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2021-22 카라바오컵(EFL컵)' 4강 1차전 첼시와의 대결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단 내 코로나19 의심 대상자 발생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풋볼런던 등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선수단 내 코로나19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몇 가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지켜봐야 한다”며 “(코로나19 의심 선수들이)첼시전에서 뛰지 못한다고 확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PCR 테스트를 거친 뒤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달에도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팀내 최다득점자 손흥민을 비롯해 10명 내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엔트리 구성도 쉽지 않았다.


그 여파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몰수패를 당해 토너먼트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EPL에서는 콘테 감독 부임 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2경기가 연기됐다. 앞서 폭설로 연기된 것까지 포함하면 3경기다.


1월에 소화해야 할 일정도 빠듯하다. 당장 6일 첼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치러야 하고, 9일에는 FA컵을 치러야 한다. 1월 중순 이후에는 리그 상위권에 있는 아스날, 첼시 등과 대결한다.


의심 대상자가 핵심 전력이든 아니든 살인적인 일정에서 선수들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베르바인과 세세뇽이 이탈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전력 손실은 콘테호의 상승세를 꺾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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