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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켄, 2년 만에 뮤지컬 복귀…‘엑스칼리버’ 주인공 아더 역 합류


입력 2022.01.07 09:39 수정 2022.01.07 09:40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1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개막

EMK오리지널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이재환(빅스 켄)이 합류한다.


ⓒEMK뮤지컬컴퍼니

7일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은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흥행을 이끌었던 오리지널 캐스트 김준수, 이지훈, 신영숙, 민영기, 손준호와 뉴 캐스트 김성규, 김소향, 케이의 합류 소식에 이어 빅스의 메인 보컬 이재환 추가 캐스팅 소식을 알려 더욱 완벽해진 본 공연을 기대하게 했다.


‘엑스칼리버’에서 이재환이 분할 ‘아더’는 왕의 운명을 타고난 청년이지만 성검 엑스칼리버를 뽑은 뒤 자신의 운명 앞에서 고뇌하고 성장하는 역할이다. 그는 재연에서 같은 역으로 활약했던 김준수, 앙코르 공연으로 새롭게 합류한 김성규와 함께 무대에 올라 2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빅스의 메인 보컬 이재환은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과 다양한 콘셉트를 훌륭히 소화해낸데 이어 뮤지컬 ‘드라큘라’ ‘잭더리퍼’ ‘타이타닉’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뮤지컬 경험을 쌓아왔다.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그가 전역 후 처음 합류하는 ‘엑스칼리버’ 앙코르 공연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보컬 실력과 연기력을 마음껏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환은 “EMK뮤지컬컴퍼니의 훌륭한 작품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김준수, 김성규, 이지훈, 신영숙, 민영기 등 대한민국 최고 뮤지컬 배우들과 한 무대에 서게 되어 더 할 나위 없이 기쁘고 설렌다”라며 공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엑스칼리버’ 공연을 관람했을 때, 압도적인 무대 세트와 드라마틱하고 강렬한 서사, 음악에 매료되었다. 좋은 무대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엑스칼리버’는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뮤지컬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웃는 남자’ ‘마타하리’ 등 흥행작을 탄생시킨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을 맡고, 조지 윌리엄 스타일즈와 갈트 맥더못 등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와 호흡을 맞추며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로빈 러너가 작사가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EMK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세 번째 창작 뮤지컬로서 2019년 초연부터 2021년 재연까지 누적 관객 24만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 재연 당시 관객 평점 9.6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흥행 대작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했다.


이번 시즌에는 이재환을 비롯해 김준수, 김성규, 이지훈, 에녹, 강태을, 신영숙, 장은아, 민영기, 손준호, 김소향, 최서연, 케이, 이상준, 이종문, 홍경수 등이 함께 한다. 1월 29일 세종문화회관 개막.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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