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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금)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박수영 "김종인 오는 것 적절치 않다…홍준표·유승민은 결심할 때" 등


입력 2022.01.07 17:30 수정 2022.01.07 17:10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박수영 "김종인 오는 것 적절치 않다…홍준표·유승민은 결심할 때"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선대위 재합류에 대해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반대로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의 경쟁 주자였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결심하실 때"라고 압박했다.


박수영 의원은 7일 오전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위원장에게 '외곽에서 조언을 달라'고 말했기 때문에 조언을 주면 된다"며 "팀에 합류하면 다시 커다란 선대위 형태로 가는 것이라 후보가 생각했던 슬림한 본부 형태와는 배치되기 때문에, 모시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의 합류에 대해서는 "이제 당내 갈등이 봉합되고 새 출발을 선언했기 때문에 두 분이 올지 안 올지는 알 수 없으나, 올 수 있는 계기는 최소한 마련됐다"며 "두 분께 설득도 하고 제안도 하고, 국민적 열망을 강조해서 원팀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尹 '민심 다지기' 시작…"수도권 집값부터 잡아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수도권 민심잡기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당내 갈등을 털어낸 후, 뒤쳐진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한 행보다. 윤 후보는 우선 집값을 안정화하는 방안 심혈을 기울여 격전지인 수도권의 민심을 잡겠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서도 부동산을 우선으로 한 공약이 2030세대에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7일 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에서 '수도권 광역 교통망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 중인 1기 GTX 노선을 연장하고, 2기 GTX 3개 노선 신설해 수도권을 하나의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남북을 잇는 기존 GTX의 방향을 동서로도 연결해 수도권 내 교통혼잡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설될 D노선은 김포~팔당 라인을 기본으로, 삼성~수서~광주~여주를 잇는 라인을 추가한 Y자 형태다. 이어 인천~남양주를 연결하는 E노선과 수도권을 순환하는 F라인도 신설한다. 해당 노선으로 수도권과 서울 간 30분내 출근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 정부 "오미크론 확산 대비 자가검사키트 활용 확대…양성땐 PCR 검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무증상자 등에는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진단검사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무증상·경증에는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한 후 양성으로 나오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한 번 더 진행해 확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질병관리청에서 별도의 관리 방안을 통해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7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경우 PCR 검사를 진행하되, 무증상자 등에 대해서는 먼저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를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식으로 진단검사에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통제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8%에 이르지만 전파력은 현재 우세종인 델타 변이의 2∼3배로 높아 2월에는 우세종화가 예상된다"며 "가장 정확도가 높은 RT-PCR(실시간 유전자증폭) 검사를 기본으로 하되 자가검사키트를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새 대응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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