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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실 스코넥 대표 “VR 기술 자신...IPO로 메타버스 선도할 것”


입력 2022.01.12 14:42 수정 2022.01.12 14:42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오는 20~21일 일반 청약

VR 콘텐츠 개발 회사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스코넥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회사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12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어 “스코넥은 세계 최고 수준의 VR콘텐츠 구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IPO를 계기로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2년 출범한 스코넥은 VR 콘텐츠 개발과 제작에 특화된 기업이다. VR게임뿐만 아니라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을 포함한 확장현실(XR) 기술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밸류체인 내 VR 게임사업, XR 교육·훈련사업, XR 미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코넥은 2015년 ‘VR 멀미경감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 VR 1인칭 슈팅 게임(FPS) ‘모탈블리츠’를 출시했다. 2017년에는 동일한 IP를 소니의 PSVR 기기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해 글로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코넥은 메타(옛 페이스북), 애플, 소니 등 다수의 글로벌 ICT 기업이 VR 체험 시 머리에 착용하는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ead Mounted Display·HMD)를 출시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해당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까지 모탈블리츠 세계관에 기반한 신규 게임 3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스코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수 인원이 동시에 가상현실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2020년 국내 표준으로 제정됐으며 국제표준화기구(IEEE)에 표준화안으로 채택돼 글로벌 표준화가 진행 중이다.


황 대표는 “스코넥은 가상 공간의 규모와 참여자 수에 따른 이동 및 캐릭터 모션 추적의 정밀성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XR 융합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기술과 연계 가능한 XR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해당 기술과 다양한 산업간 연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코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22만630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 밴드는 9000원~1만2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금액은 200억~267억원이다.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0일~21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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