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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돌파감염 계속…슈퍼주니어 은혁·썸머케익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2.01.21 13:47 수정 2022.01.21 13:47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은혁 '런닝맨' 녹화 참여...출연진은 전원 '음성' 판정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새해 들어 주춤했던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다시 급증하고 있다. 연예계에서도 코로나19 돌파 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뉴시스, TSC

지난 20일 슈퍼주니어 은혁의 소속사 SJ레이블 관계자는 “은혁이 이날 오전 선제적으로 받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의심 소견이 나와 병원을 방문해 PCR 검사를 추가 진행했고, 금일 저녁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은혁은 지난 12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현재 경미한 증상만 있다. 현재 은혁은 예정된 스케줄은 모두 중단한 상태이며, 다른 슈퍼주니어 멤버들과의 밀접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은혁은 확진 판정을 받기 사흘 전인 지난 17일 SBS ‘런닝맨’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당시 함께 녹화한 출연진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


‘런닝맨’ 출연자인 유재석과 하하는 MBC ‘놀면 뭐하니?’ 녹화 중 은혁의 코로나19 확진 의심 소식을 듣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두 사람 모두 21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놀면 뭐하니?’ 관계자는 “유재석과 하하는 물론 나머지 다른 멤버들과 게스트도 지침에 따라 PCR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석진, 김종국, 전소민, 양세찬, 송지효 등도 잇따라 ‘음성’ 판정 소식을 전했다.


다만 송지효는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24일과 25일로 예정된 ‘런닝맨’ 녹화에는 불참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송지효는 과거 ‘양약 알러지’ 병력을 진단받은 바 있어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현재 백신 미접종자이기 때문이다.


가수 썸머케익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소속사 TSC 관계자는 “썸머케익이 지난 19일 의심 증상이 있어 즉시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은혁과 마찬가지로 썸머케익도 지난해 10월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다. 소속사는 “현재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새 앨범 발표를 위해 진행 중이던 앨범 프로모션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모두 미루고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RM·진, 개그맨 유재석, 가수 유희열, 슈퍼주니어 최시원·신동, 배우 정우성, 고경표, 김수로 등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연예계에 긴장감이 나돌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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