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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산천' 바퀴교체 완료, 25일부터 정상 운행


입력 2022.01.24 16:17 수정 2022.01.24 16:17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바퀴 교체작업을 위해 운행을 중지했던 KTX-산천(원강) 열차의 정비와 안전 점검을 마치고 운행을 정상화한다.ⓒ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바퀴 교체작업을 위해 운행을 중지했던 KTX-산천(원강) 열차의 정비와 안전 점검을 마치고 운행을 정상화한다.


24일 코레일은 KTX-산천(원강) 13편성 중 예비편성을 제외한 정상운행에 필요한 10편성의 바퀴 교체작업과 품질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운행중지에 들어갔던 KTX-산천(원강)은 25일부터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하며 현재 예매 중이다.


그동안 코레일은 수도권·호남·부산 등 전국 KTX 차량정비기지에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고 안정적인 바퀴 교체작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왔다. 나희승 사장도 3곳의 차량기지를 일일이 찾아 작업상황을 직접 챙겼다.


바퀴교체를 완료한 차량은 추가로 ▲작업자·검사자 간 크로스체크 ▲구내 시운전 ▲전문가 첨승 점검 등 3단계 조치를 통한 철저한 품질검사로 안전성 확보에 집중했다. 투입 후에도 운행상황에 대한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예비열차 3편성도 설 연휴 전인 26일까지 바퀴 교체작업을 완료해 설 대수송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구혁서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를 이해해주신 고객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열차 운행 재개를 포함한 설 명절 연휴 열차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고객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인해 불편을 겪은 이용객에게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역사 내 전광판 등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고 운행중지열차 예매 고객에게는 문자메시지로 사전 안내했다.


나희승 사장은 "지속적이고 세밀한 모니터링으로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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