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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극세사 이불 비교, 바자르·올리비아데코 제품 더 따뜻


입력 2022.01.25 12:02 수정 2022.01.25 10:54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시중 판매 제품

보온성·내구성 등 비교·시험 결과 발표

극세사 이불 7개 제품 비교·분석 결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극세사 이불 7개 제품을 비교·분석한 결과 다원물산(바자르)와 동진첨장(올리비아데코) 제품의 보온율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25일 설문을 통해 선호도가 높은 7개 극세사 이불을 대상으로 보온성과 내구성 등을 비교·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비교 제품은 ▲이브자리 ▲평안(아망떼)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 ▲다원물산(바자르) ▲더메종(마틸라) ▲코지네스트컴퍼니(레노마홈) ▲동진점창(올리비아데코)이다.


소비자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극세사 이불을 선정했다. 시험대상은 2020~2021년 생산된 제품으로 한정했다. 제품은 업체별 전문매장과 공식 온라인 브랜드 쇼핑몰에서 구매했다.


시험 결과 보온력에서는 바자르와 올리비아데코가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로 나왔고 나머지 제품은 ‘우수’로 판정됐다.


봉합 강도와 파열강도, 마모 강도 등 내구성 비교에서는 레노마홈과 올리비아데코가 소비자원 품질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 조성의 구성비를 확인하는 혼용률 시험에서는 모던하우스와 올리비아데코가 제품 표시와 시험결과가 일치하지 않아 관련 규정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으로 살펴본 외관 검사에서는 7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아망떼, 모던하우스, 마틸라, 레노마홈, 올리비아데코)이 결점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에서는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세탁 때 변화 정도를 살펴본 검사에서도 7개 제품 모두 품질기준을 충족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극세사 이불은 제품의 품질 마무리 처리에서 문제점이 많아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 확인이 철저해야 할 것”이라며 “사업자는 유통 및 판매과정에서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산 공정을 철저하게 해야 하고 품질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불 치수는 브랜드별로 제각각이기 때문에 극세사 이불을 구매할 때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소비자들이 이불 구매 때 개인 취향에 맞는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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