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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단일화시 윤석열 48.7% 이재명 41.4%…안철수 39.8% 이재명 34.7%


입력 2022.02.22 07:00 수정 2022.02.22 05:48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李 상대 경쟁력 높은 후보' 질문에는

"윤석열" 52.4%…"안철수" 35.2%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될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지르는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될 경우에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보다 경쟁력이 더 높을 것으로 바라봤다.


윤석열으로 단일화시 오차범위밖 리드
호남 외 전국, 40대 제외 전연령 우세
"尹이 경쟁력 높다" 83.8%가 尹 지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될 경우 48.7%의 지지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41.4%)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0일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윤석열 후보로 할 경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48.7%의 지지율을 얻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41.4%)를 7.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격차는 오차범위 밖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5%,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0.6%였다.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시 국민의당 지지자의 71.2%, 안철수 후보 지지자의 36.4%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지지자의 12.7%, 안철수 지지자의 23.8%는 이재명 후보 지지로 이탈했다. 국민의당 지지자의 8.6%, 안철수 지지자의 또다른 23.8%는 '기타 후보'나 '지지후보 없음'을 선택했다.


야권 단일후보가 된 윤석열 후보는 호남을 제외한 전국 모든 권역,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이재명 후보에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 64.6%, 대전·충남북 53.0%, 부산·울산·경남 52.3%, 강원·제주 52.2%, 서울에서 52.1%의 지지를 얻었다.


이재명 후보가 도지사를 지낸 인천·경기에서는 윤 후보 46.5%, 이 후보 44.2%였으며, 광주·전남북에서는 이재명 후보 69.4%, 윤석열 후보 21.8%였다.


윤석열 야권 단일후보는 60대 이상에서 59.5%, 20대 이하에서 50.8%의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윤 후보 48.9%, 이 후보 46.2%였으며, 30대에서는 윤 후보 45.4%, 이 후보 45.0%로 오차범위내 접전이었다. 4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4.2%의 지지를 얻어 윤석열 후보(32.2%)를 크게 앞섰다.


야권 단일후보로 윤석열 후보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윤 후보로 단일화가 된 경우 83.8%가 그대로 윤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로의 이탈은 10.7%에 불과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다자대결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의 36.4%는 윤석열 후보를, 23.8%는 이재명 후보를, 29.0%는 지지후보 없음·기타후보·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며 "안 후보 지지자가 모두 윤 후보로 이동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안철수로 단일화시 오차범위내 접전
2030서 절대 강세…60대 이상서 우위
"安이 경쟁력 높다" 32.8%만 安 지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될 경우 39.8%의 지지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34.7%)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반대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안철수 후보로 하는 경우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39.8%의 지지율을 얻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34.7%)를 오차범위 내인 5.1%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후보는 3.0%, 김동연 후보는 2.3%였다.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시 국민의힘 지지자의 57.8%, 윤석열 후보 지지자의 56.8%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로의 이탈은 국민의힘 지지자의 4.2%, 윤석열 후보 지지자의 2.8%에 불과했다. 대신 '기타 후보'나 '지지후보 없음'으로의 이탈이 많은 편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24.2%, 윤석열 후보 지지자의 28.0%가 '기타 후보'나 '지지후보 없음'을 선택했다.


야권 단일후보가 된 안철수 후보는 서울, 대전·충남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북에서 우세했다. 인천·경기와 강원·제주는 박빙이었다.


안 후보는 대전·충남북에서 51.5%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출신지인 부산·울산·경남 43.3%, 대구·경북 41.9%, 서울 39.8% 순이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북에서 60.5%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으며 인천·경기 39.1%, 강원·제주 38.0%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20대 이하에서 안철수 후보가 강세였으며, 60대 이상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50대에서는 두 후보가 박빙 접전이었으며, 4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강세였다.


30대에서는 안철수 후보 50.7%, 이재명 후보 31.0%였으며 20대 이하에서는 안철수 후보 41.2%, 이재명 후보 27.5%였다. 보수의 강세 연령대인 60대 이상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38.5%로 이재명 후보(30.7%)를 앞서기는 했으나, 격차는 크지 않았다. 5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 38.7%, 안철수 후보 35.8%로 초박빙이었으며, 4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6.9%로 안철수 후보(36.0%)를 눌렀다.


야권 단일후보로 안철수 후보가 경쟁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 안 후보로 단일화가 된 경우 안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32.8%에 불과했다. 60.8%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되레 윤석열 후보가 단일후보로 경쟁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에서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안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0.4%였다.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10.4%였다.


서요한 대표는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했을 경우 기타후보·지지후보 없음·잘 모르겠다의 합은 6.8%에 불과한 반면,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의 합은 20.0%로 나타났다"며 "윤 후보 지지층과 윤 후보가 출마하지 않는다면 굳이 이재명 후보를 찍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표들이 기타후보·지지후보 없음·잘 모르겠다로 이동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힘 지지층 88.9% "尹 경쟁력 높다"
국민의당 지지층 59.3%도 "윤석열"
민주 지지층 60.1% "安 경쟁력 높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할 경우, 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더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국민 52.4%는 윤석열 후보를, 35.2%는 안철수 후보를 지목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야권 단일후보로서의 경쟁력을 직접적으로 물었을 때에도 국민들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경쟁력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보다 높을 것으로 바라봤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할 경우, 누가 이재명 후보에 대해 더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국민 52.4%는 윤석열 후보라고 답했으며, 35.2%는 안철수 후보를 지목했다. '잘 모르겠다'는 12.4%였다.


광주·전남북을 제외한 모든 권역,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윤석열 후보라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88.9%)과 국민의당 지지층(59.3%)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경쟁력이 더 높다고 평가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0.1%)과 기타 정당 지지층(46.8%)은 안철수 후보의 경쟁력이 더 높다고 응답했다.


대선후보 지지층별로 보면 윤석열 후보 지지자의 94.3%가 윤 후보를, 안철수 후보 지지자의 77.5%가 안 후보를 단일후보로서 경쟁력이 높다고 응답한 것은 당연했다. 이재명 후보 지지자의 65.5%는 이 후보를 상대로 안 후보의 경쟁력이 높다고 답했으며, 윤 후보의 경쟁력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12.3%에 불과했다.


서요한 대표는 "지역적으로는 호남, 연령대로는 40대, 정당 지지자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만 안철수 후보가 (단일후보 경쟁력이 더) 높게 나타났다"며 "이런 결과는 역시 진영 논리에 따라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에 유리하게 응답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9.8%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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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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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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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킬러 2022.02.22  08:00
    기레기들 참 대단하다.
    윤석열?!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어제 토론봐도 모르겠냐? 같은 편이라도 어제 토론봤으면 내편이 쪽팔릴 상황이더만
    도대체 윤석열은 아는게 뭐냐?
    답변도 못해 질문이 뭔지도 이해 못해
    딴소리하면서 지가 남들 딴소리한다고 하질 않나 ㅋ손발이 오글오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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