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방송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파트2가 시작됐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7회는 전국 시청률 기준 7.4%로 시작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다. 뿐만 아니라 광고주들의 주요지표 2049 시청률은 4.1%로, 2월 25일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2명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과 그들을 쫓는 경찰(범죄행동분석팀, 기동수사대)의 치열한 사투가 그려졌다. 범죄행동분석팀 송하영(김남길 분), 국영수(진선규 분), 정우주(려운 분)는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범 구영춘(한준우 분)의 흔적을 쫓고 또 쫓았다.
그러던 중 범죄행동분석팀과 기동수사대는 각자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사건처럼 동일한 패턴의 연쇄사건을 포착했다. 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늦은 밤 20대 여성이 연쇄적으로 피습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 살인사건은 아니지만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사건과 비슷했다. 이에 윤태구는 두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이어갔다.
하지만 송하영은 범인이 사용한 흉기, 살해 방법 등 다양한 범죄행동을 분석해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사건과 서남부 연쇄 피습사건의 범인이 다르다고 추론했다. 송하영의 프로파일링 분석은 적중했고 부유층 연쇄살인사건 진범은 구영춘이고 서남부 일대에서 일어난 연쇄 피습사건 및 살인사건 진범은 남기태(김중희 분)인 것을 밝혀냈다.
그러던 중 경찰이 남기태가 성매매 여성들이 연이어 실종된 사건의 범인으로 구영춘이 경찰에게 잡혔다. 구영춘은 경찰에 자신이 성매매 여성들을 죽였으며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을 저지른 것도 자신이라고 말했다. 이후 구영춘은 간질 증세로 발작해 경찰을 놀라게 하더니, 결국 도주했다.
구영춘은 자신의 뒤를 쫓는 윤태구를 거꾸로 습격, 그 때 등장한 송하영과 난투극을 벌였다. 송하영을 찌르려는 구영춘, 그런 구영춘을 검거하려는 송하영,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윤태구의 모습이 교차되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7회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