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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러시아 제재가 오히려 기회?…“10만달러 간다”


입력 2022.02.28 19:34 수정 2022.02.28 19:34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10만 달러 긍정적…불확실성 해소될까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의 러시아 제재로 암호화폐 시장에도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긍정론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주요 외신에 다르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상품 전략가인 마이크 맥를론의 주장을 인용해 비트코인은 지금 10만 달러로 향하는 길 위에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이 글로벌 디지털 준비 자산이 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매체는 “심각한 약세 압력에도 불구하고 마이크 맥글론은 여전히 10만 달러 가격 선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국가의 제재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1비트코인은 4693만3000원으로 전날 대비 1.2% 올랐다. 빗썸에서는 1.1% 내린 468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마찬가지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21만8000원, 32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빗썸에서는 4.7% 하락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한편 서방국가들은 러시아의 국제금융결제망(SWIFT‧스위프트) 퇴출을 결정했다. 스위프트는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안전하게 결제 주문을 주고받기 위해 쓰는 전산망으로 현재 200개국 1만1500여개 기업이 가입한 상태다.

이번 조치로 우선 선별된 러시아의 일부 은행이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전면 배제되면서 러시아 금융기관을 통해 개인과 기업이 해외로 돈을 송금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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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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