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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5일 야생생물소재연구동 개소


입력 2022.04.04 12:01 수정 2022.04.02 16:50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야생생물소재은행 발전 세미나도

야생생물소재연구동 전경.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물자원관 오는 5일 야생생물소재 전문 연구시설인 ‘야생생물소재연구동’ 개소식을 한다.


개소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등 관계 기관과 야생생물소재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소식 당일 국가야생생물소재은행 발전계획도 함께 소개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4일 “그동안 기존 시설에서 분산 운영하던 야생생물유전자원은행, 야생생물천연물은행, 야생식물종자은행, 미생물배양체은행 등 4개 소재은행(국가야생생물소재은행)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관리기관 등 환경부 산하기관과 함께 야생생물소재연구동에서 통합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야생생물소재연구동은 국립생물자원관 내 건립한 총면적 약 6230㎡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 연구동이다. 첨단 제어 장비 수장고와 효능·성분 분석실, 추출물 제작실 등 야생생물소재를 보존·연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생물소재 확보부터 품질관리, 특성 및 장기보존 연구, 분양까지 한꺼번에 지원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생물소재 관리와 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 이후 염진화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 허웅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팀장, 진태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실장, 고재영 아모레퍼시픽 파트장 등 생물소재은행 및 생물소재 연구 관련 전문가들이 ‘야생생물소재은행의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야생생물소재연구동의 개소로 생물산업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경남 밀양에 있는 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와 인천 서구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생물소재 클러스터와 연계해 야생생물소재 보급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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