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에 나섰던 에디슨모터스 자회사 에디슨EV가 ‘감사의견 거절’ 사유 해소 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해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디슨EV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계속기업으로 존속능력에 불확실성의 사유 해소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공문을 수령했다”며 “당사는 확인서가 미제출되는 관계로 인해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의한 상장폐지사유에 해당된다”고 공시했다.
앞서 에디슨EV는 지난달 29일 외부감사인인 삼화회계법인으로부터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의견 거절’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 장 마감 후 “11일까지 동일한 감사인의 동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동사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의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고 공시했다.
에디슨EV의 주식도 지난달 30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향후 사측은 거래소 측에 이의 신청을 해야 하고 절차에 따라 개선기간이 부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