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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내년 1분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2.25%"


입력 2022.04.14 18:43 수정 2022.04.14 18:44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주상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1.50%로 결정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내년 1분기 기준금리가 2.2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올 3분기부터 차례로 기준금리를 0.25%p씩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14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이 신임 총재 취임 일정 대신 경제 전망에 집중해 4월 25bp(1bp=0.01%p)를 인상했다"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위험 상승과 주요 외국 은행들의 공격적인 긴축 전망이 한국은행의 빠른 조처를 유도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2023년 말 한국의 기준금리를 여전히 2.25%로 전망한다"며 "2.25%에 도달하는 시기는 내년 1분기로, 기존 예상보다 1분기 더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매파적 편향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한국은행은 작년 이래로 비교적 금리 인상을 앞장서서 해온 만큼 다른 중앙은행들보다 인상 주기를 일찍 끝낼 여지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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