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사용 포인트 4년 새 9%↑
현대카드는 최근 5년간 M포인트 회원의 이용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고객이 쌓는 포인트 적립량과 포인트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회원이 연간 적립한 M포인트는 지난해 5023억 포인트로, 4년 전인 2017년에 비해 5.4% 증가했다. 고객이 연간 사용한 M포인트는 2017년 4347억 포인트에서 전년에 4623억 포인트로 6.3% 올랐다. 연간 적립 대비 사용률은 93%다.
특히 M포인트를 연간 1회 이상 사용한 회원의 1인당 연평균 사용 포인트가 꾸준히 증가해 2017년 11만7486 포인트에서 지난해 12만8061 포인트를 기록하며 4년 새 9.0% 증가했다.
현대카드가 지난해 출시한 대표 포인트형 상품인 ‘M BOOST’의 적립률(월평균 사용액 85만원 기준)은 1.38%로, 국내 주요 신용카드사 포인트형 상품 대비 최대 50%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M포인트 사용처는 2017년 3만7000여 곳에서 지난해 5만9300여 곳으로 60.3% 늘어났다. 이밖에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M포인트 사용처로 추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원들에게 반응이 좋은 적립률 높은 신용카드를 계속 개발하고, 다양한 사용처를 발굴하고 있다”며 “현대카드가 보유한 데이터 사이언스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까지 온라인 쇼핑몰, 패션 브랜드, 호텔 등과 손잡고 대규모 M포인트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트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각 GSSHOP, 현대Hmall, CJ ONSTYLE 등 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2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