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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고시’ GSAT, 다음달 14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진행


입력 2022.04.21 16:58 수정 2022.04.21 16:5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이틀간 오전·오후 총 4회 진행…18개 계열사 참여

서울 서초구 삼성서초사옥 앞에 삼성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삼성이 올해도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다음 달 14~15일 양일간 온라인을 통해 GSAT을 진행할 방침이다. 삼성은 최근 2022년도 삼성 주요 계열사 3급(대졸) 상반기 공채 서류를 통과한 지원자들에게 이 같은 안내문을 발송했다.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코로나19 팬더믹 사태를 계기로 지난 2020년 상반기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서 삼성은 대규모 현장시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온라인 필기시험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원자들은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시험에 응시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특히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야 한다.


GSAT은 단순 암기 대신 응시자의 문제해결 능력, 논리적 사고 능력을 평가한다. 이틀간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총 4회 진행된다.


한편 올해 상반기 삼성 공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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