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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6일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 공개 시연회


입력 2022.05.05 12:01 수정 2022.05.05 10:24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서울 이디야커피 IBK본점서

일회용컵 보증금 반환 애플리케이션 모습. ⓒ환경부

환경부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를 앞두고 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이디야커피 아이비케이(IBK) 본점에서 공개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시연회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 후 소비자가 컵을 반납하고 자원순환보증금(300원)을 반환받는 과정을 미리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연회에서는 매장에 직접 일회용 컵을 반납하고 보증금을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반환받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비자는 현금 외에도 소비자용 앱으로 보증금을 돌려받고 자신의 계좌로 이체할 수 있다. 소비자가 원하면 현금으로도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소비자가 매장 직원을 통하지 않고 스스로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무인반납용 앱도 선보인다.


소비자가 매장에 설치한 태블릿·스마트폰 카메라 등 인식기에 소비자 바코드와 컵 바코드를 차례대로 맞추면 자동으로 보증금을 반환받는 방식이다.


환경부는 현장 시연이 끝나면 커피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실제 제도를 조기에 적용하길 희망하는 매장을 대상으로 내달 9일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참여 매장에서는 일회용 컵에 라벨을 붙여 음료를 판매한다. 컵을 반납하는 소비자에게는 앱을 통해 개당 200원 혜택을 제공한다.


시범사업 참여 매장은 세종시 4곳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새로 개발한 모바일 앱을 통해 일회용 컵 반납과 보증금 반환에 따른 소비자 불편과 매장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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