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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새 정부 새롭게 도약…매일 희망으로 꽃 필 것"


입력 2022.05.08 11:24 수정 2022.05.08 14:21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8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축사

"한국 불교, 늘 국민 든든한 버팀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이 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불기 2566(2022)년 법요식에 참석해 합장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공동체를 위해 연대와 책임을 다한다면 매일 매일이 희망으로 꽃 필 것"이라고 기원했다.


윤 당선인은 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진행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축사를 통해 "우리 앞에 여러 도전과 위기가 있지만 다시 새롭게 도약하고, 국민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2년간 우리는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국민 여러분과 의료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고, 불교계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기에 뜻깊은 오늘의 이 자리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한국 불교는 늘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국난극복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불교의 문화 유산은 우리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고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특히 "이번 부처님오신날의 봉축표어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이다"면서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고, 공동체를 위해 연대와 책임을 다한다면 매일 매일이 희망으로 꽃 필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다시 한번 봉축드리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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