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출발...2610선 회복

美 뉴욕 증시 반발 매수세 힙입어 일제히 반등

ⓒ데일리안

코스피지수가 미국 뉴욕 증시 상승과 저가 매수세 유입 등 투자 심리 개선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1포인트(0.45%) 오른 2616.05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22.31포인트(0.86%) 오른 2626.55으로 시작한 뒤 장 초반 한때 2629.20까지 오르며 2630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최근 지수가 지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주 미국 뉴욕 증시가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66.36포인트(1.47%) 상승한 3만2196.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81포인트(2.39%) 상승한 4023.89로, 나스닥 지수는 434.04포인트(3.82%) 오른 1만1805.00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원과 17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45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54%)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카카오(1.96%)와 LG화학(1.76%)가 상승 폭이 크고 삼성전자(0.75%)와 LG에너지솔루션(0.50%)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6포인트(1.46%) 오른 865.54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9.16포인트(1.07%) 상승한 862.24로 출발한 뒤 오름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억원과 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HLB(5.76%), 엘앤에프(2.85%), 셀트리온헬스케어(2.74%)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