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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성장세 김 수출, 10억 달러 넘본다


입력 2022.05.17 11:00 수정 2022.05.17 10:39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지난해 6억9000만 달러 넘어서

19일, 제11회 김의 날 기념식

총 114개국에 수출, 수출액 연평균 19.7%↑

수출 효자품목인 김의 소비·수출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 기준 3만t에 이르며 6억9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김 수출액 추이와 수출물량 추이 ⓒ해수부

최근 12년(2010~2021년)간 김 수출금액은 연평균 19.7%, 수출물량은 연평균 10.8%씩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김 수출국은 64개국에서 총 114개국으로 늘었으며, 주요 4개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이 전체 수출의 약 66%를 차지한다.


해양수산부는 5월 19일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사)한국김산업연합회 등 김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제11회 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10년 김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고, 정월 대보름에 김과 함께 복을 싸먹는다는 ‘김 복쌈’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음력 1월 15일을 ‘김의 날’로 지정해 2011년부터 ‘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김 생산어가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김의 우수성을 알려 김 소비 촉진과 수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목적에서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19년 제8회 김의 날 본행사 ⓒ해수부

올해는 19일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과 윤재갑 의원,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사)한국김산업연합회를 비롯한 김 산업 종사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6억9000만 달러라는 역대 최고의 김 수출을 달성하는 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기원하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김빵 시식행사, 김 신품종 종자 및 수출 김 상품 전시회, 김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2010년 ‘김의 날’을 만든 이래, 김 수출은 2015년 3억 달러, 2020년 6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김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식품으로 세계무대에 당당하게 자리매김한 것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종자개발부터 생산과 가공 등 김 산업 전반을 적극 지원해 연간 김 수출 10억 달러라는 목표를 달성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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