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서울·인천 국민의힘 우세
경기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
6·1 지방선거 서울·인천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경기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 14~1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서울시장 선거 시 투표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52.4%,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27.2%를각각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5.2%p 차이다
인천에서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39.6%, 박남춘 민주당 후보는 32.5%를 기록했다. 격차는 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경기지사 선거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37.2%,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34.7%를 기록했다. 격차는 2.5%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전망에 대해서는 수도권 3곳 모두 긍정이 부정보다 10%p 이상 높게 조사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권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여론은 서울 46.7%, 경기 43.2%, 인천 42.2%로 조사됐다.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서울 31.9%, 경기 30.8%, 인천 33.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 경기, 인천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803명, 809명,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서울과 인천은 95% 신뢰수준에서 ±3.5%p, 경기는 95% 신뢰수준에서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