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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美 시장서 배터리 공급-수요 불균형 지속"


입력 2022.05.19 16:19 수정 2022.05.19 16:19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SNE리서치 보고서…"2030년 생산능력 LG 270GWh·SK 141GWh"

ⓒSNE리서치

미국 내 전기차 활성화 정책으로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2025년이 돼서야 공급과 수요 불균형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미국 내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는 267GWh(기가와트아워)인 반면 공급은 211GWh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전망이다.


미국 내 배터리 수요는 2025년 453GWh로 증가한 뒤 2030년 1200GWh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 능력은 2025년 453GWh, 2030년 1432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봤다.


2030년까지 주요 업체별 생산능력은 한국 기업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가 각각 270GWh, 141GWh, 133GWh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업체는 파나소닉과 PPES가 103GWh, 190GWh이며 중국에서는 CATL(80GWh), 궈쉬안(200GWh), AESC(119GWh), Svolt(50GWh)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테슬라 예상 공급량은 136GWh다.


한편 미국은 올해 ‘더 나은 재건법(Build Back Better Act)’을 통해 자국내 친환경 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전기차 활성화 조항의 경우, 미국산 배터리셀을 사용하고 최종 조립생산용 부품의 50% 이상을 자국산으로 쓴 전기차에 500달러의 추가 세액공제를 허용해 글로벌 업체들의 미국 진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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