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4일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7000명 모집
고도 하수처리시설 4개, 물재생센터에 100% 설치
밤도깨비 야시장 재개 준비…장소는 아직 미정
1. 저축액 두 배 받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 7000명 모집
서울시는 올해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7000명을 6월 2∼24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가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시가 청년 가입자에게 매월 저축액의 100%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자산형성지원 사업이다. 본인 월 소득 255만원 이하인 만 18∼34세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부모·배우자 등 부양의무자 기준을 대폭 완화해 신청 문턱을 크게 낮췄다.
종전에는 부양의무자의 소득 기준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연 1억원 미만(세전 월평균 834만원), 재산 9억원으로 상향됐다.
2. 한강 물 더 깨끗해진다…2027년까지 총인처리시설 100% 설치
서울시는 한강 수질 개선을 위해 고도 하수처리시설인 총인처리시설을 2027년까지 4개 물재생센터에 100%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총인은 물속에 포함된 인의 농도를 의미한다. 인 성분이 과다 포함된 물이 하천이나 호수로 유입되면 녹조 현상, 물고기 폐사, 수질오염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이를 막기 위해 총인처리시설에서 하수 중에 포함된 총인을 응집시켜 제거한다.
현재 서남·중랑·탄천·난지 등 서울의 4개 물재생센터에서는 3단계(1차침전지-생물반응조-2차침전지)에 걸쳐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여기에 총인처리시설이 설치되면 약품 투입, 혼화·응집, 침전·여과 등의 공정이 추가돼 총인 등의 물질을 더욱 세밀하게 잡아낼 수 있게 된다.
3. 야시장이 돌아온다…동네마다 '밤나들이' 행사 활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하나둘 풀리면서 여름밤 행사의 대명사 격인 '야시장'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특히 한강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청계천 등지에서 대규모로 열렸던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3년 만의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운영사무국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참여상인을 공개 모집했다.
개장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행사를 소개하는 SNS 게시글에 6500개 이상의 '좋아요'가 달릴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