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의 수비수이자 전설적인 오른쪽 풀백 다니 알베스(39)가 옛 친구와 해후했다.
알베스는 29일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하며 ““21년 전 브라질에서 만난 친구를 한국에서 다시 만났다.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라고 글을 올렸다.
사진 속 주인공은 과거 K리그에 몸담았던 김상덕 코치다. 김상덕 코치는 2000년대 초반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났고 이곳에서 알베스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에서는 전남 드래곤즈를 시작으로 수원 삼성, 성남 등 5개팀에 몸담았고 수원 시절인 2005년 1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김 코치는 은퇴 후 ‘크라키 풋볼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유소년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