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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심부름 늦었다고 후배 얼굴 30회 폭행"…경찰 내부 폭행 의혹


입력 2022.05.30 11:34 수정 2022.05.30 11:04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gettyimagesBank

서울 지역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후배를 상습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경찰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9일 경찰 내부 게시판 '폴넷'에는 최근 서울 서초 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위가 회식 자리에서 B경장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B경장의 아버지 C씨는 A씨의 폭행이 이전부터 수차례 있었다고 주장했다.


글에는 A씨가 지난 3월 아침 당직 근무가 끝난 뒤 B씨에게 김밥 심부름을 시키다 "10분 늦었다"는 이유로 얼굴을 약 30회 때리고 손으로 목을 움켜잡은 뒤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려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4월에는 김밥 심부름 과정에서 지각한 것이 기분 나빠 A씨가 자동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의 얼굴을 또 수차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폭행 후 A씨에게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문제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지난주 관련 진정서가 접수됐다"라며 절차대로 감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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