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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 5주째 상승


입력 2022.06.03 13:29 수정 2022.06.03 13:29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전세 시장 '불안' 조짐…"8월 앞두고 가격 변동성 커져"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전셋값은 지난주만 해도 약세를 보였으나, 한 주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나타냈다. 재건축이 0.01% 하락했지만, 일반 아파트가 0.03% 올랐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의 재건축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0.01% 올랐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서초, 강남 등 고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 오른 반면 노원, 은평 등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초(0.11%) ▲강남(0.07%) ▲영등포(0.04%) ▲마포(0.03%) ▲강동(0.02%) ▲양천(0.02%)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 위주로 재정비 기대감에 올랐다. ▲분당(0.10%) ▲일산(0.05%) ▲중동(0.04%) ▲산본(0.01%) ▲김포한강(0.01%) 등이 오른 반면 ▲광교(-0.14%) ▲동탄(-0.11%) 등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이천(0.10%) ▲김포(0.04%) ▲파주(0.04%) ▲안양(0.03%) ▲평택(0.03%) ▲부천(0.02%)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지난주 일시적으로 약세를 나타냈지만 한 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특히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임대차3법 시행 2년차인 8월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서울은 0.03% 상승했다. 25개구 중 상승 8곳, 보합 11곳, 하락 6곳 등으로 나타났다. 보합(0.00%)이 다소 많았지만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들의 오름세가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송파(0.11%)를 비롯해 ▲서초(0.08%) ▲마포(0.05%) ▲영등포(0.05%) ▲강남(0.04%) ▲구로(0.03%)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0.02% 하락했지만, 일산(0.05%)과 ▲파주운정(0.05%) ▲중동(0.04%) ▲평촌(0.03%) ▲김포한강(0.02%)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김포(0.06%) ▲이천(0.06%) ▲구리(0.04%) ▲성남(0.04%) ▲파주(0.04%) ▲남양주(0.03%) ▲부천(0.03%) ▲수원(0.03%) 등이 오른 반면 ▲인천(-0.07%) ▲안산(-0.01%) 등은 하락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임대차3법 시행 2년차인 8월이 다가오면서 전세가격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과거 대비 높아진 전세가격 부담 영향으로 4월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기는 등 월세화도 가속화되는 분위기"라며 "무주택 실수요층은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를 앞두고 매매 혹은 전세와 월세 사이의 선택지를 두고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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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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