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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결승골' 수원FC 이승우, 벌써 시즌 6호골


입력 2022.06.17 23:21 수정 2022.06.17 23:2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K리그1 2022 16라운드 김천상무전 후반 36분 득점

예상 보다 빠른 득점 추세라면 두 자릿수 골 가능

이승우 골.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승우(24)가 시즌 6호골을 터뜨리며 수원FC를 6경기 무승의 늪에서 건져 올렸다.


수원FC는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에서 김천상무를 1-0으로 눌렀다.


후반 36분 이승우가 선제 헤더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라스가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박스 정면으로 넘겨준 볼을 이승우가 머리로 갖다 대 김천상무 골문을 뚫었다.


경기 후 이승우는 “패스가 워낙 좋아서 꼭 넣겠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었다”고 골 상황을 설명했다. 벌써 리그 6호골을 달성한 이승우는 “(득점 페이스가)빠른 것 같다. 당연히 (두 자릿수 골) 이루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승우 골에 힘입어 수원FC는 6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 4승3무9패(승점15점)를 기록하며 10위로 올라섰다. 김천상무는 6경기 연속 무승으로 리그 9위(승점17)에 머물렀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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