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022 16라운드 김천상무전 후반 36분 득점
예상 보다 빠른 득점 추세라면 두 자릿수 골 가능
이승우(24)가 시즌 6호골을 터뜨리며 수원FC를 6경기 무승의 늪에서 건져 올렸다.
수원FC는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에서 김천상무를 1-0으로 눌렀다.
후반 36분 이승우가 선제 헤더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라스가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박스 정면으로 넘겨준 볼을 이승우가 머리로 갖다 대 김천상무 골문을 뚫었다.
경기 후 이승우는 “패스가 워낙 좋아서 꼭 넣겠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었다”고 골 상황을 설명했다. 벌써 리그 6호골을 달성한 이승우는 “(득점 페이스가)빠른 것 같다. 당연히 (두 자릿수 골) 이루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승우 골에 힘입어 수원FC는 6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 4승3무9패(승점15점)를 기록하며 10위로 올라섰다. 김천상무는 6경기 연속 무승으로 리그 9위(승점17)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