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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35A 연합 비행훈련…대북 억지력 과시


입력 2022.07.14 14:57 수정 2022.07.14 14:5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국내 F-35A 도입 이후

양국 F-35A 함께 하는

최초의 연합훈련"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청주 공군기지에서 한미 연합비행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한국 측 F-35A가 편대를 이끄는 가운데 한미 양국의 F-35A 8대가 국내 임무공역에서 연합 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공군/뉴시스

한국과 미국 공군이 스텔스 전투기인 F-35A를 활용한 연합 비행훈련을 시행했다.


핵실험 카드를 만지작대는 북한을 겨냥해 한미동맹이 억지력을 과시한 모양새다.


공군은 14일 한미 공군이 지난 11일부터 국내 임무 공역에서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해 다수 전투기가 참가하는 연합 비행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훈련은 국내 F-35A 도입 이후 최초로 양국 F-35A가 함께 참가하는 연합훈련"이라며 "한미는 실전적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양국이 공동으로 운용 중인 5세대 전투기 F-35A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FA-50과 미 공군 소속 △F-35A △F-16 등 총 30여 대의 전력이 참여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5일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F-35A 6대를 전북 군산의 미 공군기지에 열흘 일정으로 배치하며 연합훈련을 예고한 바 있다.


한미 공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5세대 전력 간 연합작전 수행 능력뿐만 아니라 4세대, 5세대 전력 간 연합 통합운용 능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군 관계자는 향후 유사한 훈련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특별히 계획되어 있어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없다"면서도 "한미 간 연합 작전수행 능력을 키우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차원에서의 협력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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