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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왜 손흥민에게 화를 냈을까


입력 2022.08.07 13:16 수정 2022.08.07 12:5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손흥민과 해리 케인.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해리 케인과 영혼의 듀오 손흥민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과의 개막전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1-1로 맞선 전반 31분 에릭 다이어의 역전 결승골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역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더욱 거세게 공격을 몰아쳤고 전반 종료 직전 또 한 번 득점 기회와 마주했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파고든 뒤 슈팅 기회를 잡으려 했으나 상대 수비수가 가로 막고 있어 여의치 않았다.


이 때 오른쪽에 위치해있던 케인이 손을 내밀면서 패스를 요청했으나 손흥민의 선택은 그대로 슈팅이었고, 수비벽을 맞아 득점이 무산됐다.


그러자 케인은 손흥민에게 버럭 소리를 질러 불만을 나타냈다. 오픈 찬스를 잡은 상황에서 패스를 주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이었다.


이에 대해 영국의 BBC는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파트너임에 분명하나, 해당 장면에서는 케인이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라고 꼬집었다.


풋볼 런던 역시 "케인이 손흥민에게 화를 내기 충분한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더 넓은 공간에 있던 케인에게 패스하지 않았고, 케인으로부터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라고 주목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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