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운영사 에스알은 23~25일 진행한 추석 명절 SRT 승차권 예매결과 공급좌석 29만5000석 중 21만7000석이 판매돼 예매율 73.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매율은 지난해 추석 대비 0.9%포인트,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보다는 2.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전 좌석을 대상으로 명절 승차권 예매가 이뤄져 일평균 예매 매수는 약 2배 증가했단 설명이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15만4000석, 호남선 6만3000석이 예매됐으며 예매율은 각각 72.6%와 76.3%로 나타났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추석 전날인 9월 9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94.5%를 기록했다. 귀경객은 연휴 마지막날인 9월 12일이 가장 많아 상행선 예매율 95.8%로 가장 높은 예매율을 보였다.
명절예매 기간 동안 예매한 승차권은 오는 28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며, 자동 취소된 승차권은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특히 지난 23일 전화로 승차권을 예약한 경로·장애인 고객은 28일까지 반드시 신분증(주민등록증, 장애인등록증) 소지 후 역 매표창구에 방문해 현장 결제하고, 실물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5일 오후 3시부터 SRT앱, 홈페이지 또는 전국 철도역 창구에서 평소와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예매한 승차권이 취소되지 않도록 기간 내 반드시 결제 후 SRT를 이용해 편리하게 고향을 방문하길 바란다"며 "추석 연휴기간 안전한 SRT 열차 이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