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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韓총리 "이제 시작"


입력 2022.08.29 09:04 수정 2022.08.29 09:04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지난 100일, 큰 방향 잡는 기간"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남긴 글에서 지난 100일이 "새 정부가 가야 할 큰 방향을 잡는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가 확립한 '5대 노선'을 △국익 우선 외교와 강한 국방 △사회적 약자 보호 △재정건전성 강화 △국제수지 흑자 유지 △생산성 높은 경제로의 체질 개선으로 요약하며 "그 바탕에 깔린 가장 근본적인 가치는 자유, 그리고 자유를 누리는 개개인의 행복과 번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것이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윤석열 재도약 플랜'의 근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이 보시기에 아직 부족한 점도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도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도 했다.


이어 "새들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고 한다"며 "어렵다고 피하거나 돌아가지 않고,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며 새 정부가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간과 정부, 나아가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며 "국무총리 취임 후 첫 민생 행보 현장이었던 새벽 인력시장이 생각난다. 고단해도 열심히 살아가는 국민 여러분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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