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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떠난 자리 65층 복합시설 개발된다


입력 2022.08.30 10:26 수정 2022.08.30 10:26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대구시청이 떠난 자리에 65층 규모의 랜드마크 조성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곳이 문화예술, 역사, 산업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계획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동성로와 교통, 태평로 상권을 잇는 대구시 대표 핵심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중구청이 발표 ‘대구시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용역 결과에 따르면, 대구시청이 떠난 자리는 문화·예술, 역사, 녹지, 지식산업 기능을 갖춘 65층 규모의 ‘메가 라이브러리(복합시설)’로 건설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뽑혔다.


중구청은 이 시설의 옥상에 식물원 배치하고, 공연장과 가상융합 영상 스튜디오, 전시실, 도시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마련해 대구의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종합한 메타버스를 구현해 문화·예술과 접목한다는 구성도 포함돼 일자리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대구시청 후적지 주변으로는 대구시의 대표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를 비롯해,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교동 상권과 대규모 주거 개발로 안정적인 배후 수요가 기대되는 태평로 상권이 조성돼 있다.


실제, 서울 송파구 일대는 123층 높이의 ‘제2롯데월드타워’가 2014년 개장하면서 일대 상권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제2롯데월드타워’를 찾는 방문객들이 주변의 방이동과 잠실 지하 상가 상권으로 유입됐으며, 석촌호수 뒤편은 송리단길이라는 이름까지 붙으며 지역 핫플레이스로 거듭난 바 있다.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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