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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횟집 회동' 오세훈·김동연·유정복…‘매립지 협의체’ 정상 가동 합의


입력 2022.09.04 00:59 수정 2022.09.03 13:04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서울시·경기도·인천시·환경부, 매립지 확보 본격 논의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GTX 건설 공동 노력 공감

수도권 3자 협의체 회동 정례화…다음 회동은 서울서 진행

오세훈 서울시장·김동연 경기지사·유정복 인천시장 등 수도권 3개 광역단체장이 ‘수도권 매립지 4자 협의체’를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저녁, 인천시 중구 월미도의 한 횟집에서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김동연 경기지사·유정복 인천시장 등 수도권 3개 광역단체장들이 ‘수도권 매립지 4자 협의체’를 정상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서울시·경기도·인천시와 환경부가 참여하는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는 그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대체 매립지 확보 등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수도권 대체 매립지는 인천시 서구에 있는 현 수도권 매립지의 사용 종료에 대비해 마련하려고 했던 시설이다.


앞서 두 차례 진행된 대체 매립지 입지 후보지 공모는 참여 지방자치단체가 없어 무산됐지만,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계속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수도권 광역단체장 3명은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인천발·수원발 KTX 등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감했다.


또한 수도권 3자 협의체 회동을 정례화하고, 실효성 확보를 위해 각 시·도의 기조실장이 참석하는 실무협의체도 구성키로 했다. 협의체는 3개 시·도의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고, 중앙정부와 연관된 현안에도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다음 수도권 3자 협의체 회동은 연내 서울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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