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 이하 KDI대학원)은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3회 개발협력실증연구 연구제안서 공모전’ 수상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KDI대학원은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해 정책성과를 측정하는 영향평가 분야의 신진 연구자를 육성하고자 2020년부터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제안서 공모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KDI대학원은 주제의 독창성과 연구결과의 활용도 등에 중점을 두고 제안서를 평가하고 최종 심의를 거쳐 최종 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제3회 공모전에서는 우수작으로 △ 이중차분법(difference-in-difference)을 활용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정책의 효과성 분석(김도희·오선주, KDI국제정책대학원) △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서비스 품질이 만족도와 성과평가에 미치는 영향: 기대불일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남현동·김송은·박지원,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 2편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작으로는 △ 에너지 시장 자유화의 정치학: 야간 인공위성 사진을 통한 에너지 시장 장화와 분배 정치의 변화분석(정지환, 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부) △ 코로나 19와 도시 경제의 회복력: 소상공인 경제와 지원 정책을 중심으로(안상화,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부) △ 빅데이터 기반 사회 연결망 분석을 통한 국제산림협력 패턴 및 유형연구(민수연·김유안, 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 방글라데시 북서부 바달간즈 지역의 여성청소년 조혼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 성생식 보건사업(‘20~‘22)의 효과(신보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융합보건학부) 총 4편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총 6팀은 향후 6개월간 연구를 진행한다.
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총 1,400만원의 상금과 논문 작성과정에서 전문가 자문이 제공되며, 연구 종료 시 우수 결과물은 KDI대학원 워킹페이퍼 시리즈로 발간될 예정이다.
손욱 처장은 “연구공모전을 통해 정책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국제개발원조사업 효과성 제고와 더불어 증거기반 정책 결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내 대학원생들의 지속적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