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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서 7500원 '짜계치' 주문했는데 짜장라면이 배달 왔습니다"


입력 2022.09.07 16:53 수정 2022.09.07 15:53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온라인 사이트 갈무리

한 중국집에서 '짜계치'(짜파게티·계란·치즈) 메뉴를 주문했으나 예상한 자장면 대신 기성품이 배달 와 황당했다는 소비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중국집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손님 A씨가 배달받은 짜장면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짜장면이 먹고 싶었던 A씨는 중국집 메뉴 중 '짜계치'를 보고 짜장면 종류 중 하나라고 생각해 의심 없이 주문했다. '짜계치'는 기성 라면인 짜파게티에 달걀프라이와 치즈를 올려 함께 섞어 먹는 메뉴이다.


그런데 A씨에게 배달된 음식은 일반적인 짜장면의 면이 아닌 기성 라면 짜파게티였다. 공개된 사진 속 짜계치는 짜파게티에 치즈, 달걀이 올라가 있었다.


A씨는 "이걸 7500원에 파는데, 나는 멘보샤를 추가해서 1만3000원에 세트로 주문하긴 했다"며 황당해했다.


A씨에 따르면 그의 지인은 "중국집에서 라면 파는 건 선 넘은 거 같다"며 "중국집에서 유사 짜장을 파냐. 가격도 꽤 비싸다"고 지적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차가웠다. 중국집에서 기성라면이 포함된 제품을 판매했다는 점과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게시글이 조작됐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요즘은 PC방 음식도 배달되는데 거기서 시켜놓고 거짓말하는 것 같다"며 글의 진위여부를 의심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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