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공기업 3곳과 공동 개최
인하대 학생들과 ESG경영 발전방안 모색
인천항만공사(IPA)가 사회적 가치 추구와 ESG경영 발전 도모를 위해 지난 8일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에서 ‘ESG경영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를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ESG경영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두 단계로 이뤄지는데, 먼저 인하대 학생들이 인터뷰·문헌 조사·현장 방문 등을 통해 인천지역 공기업의 ESG경영 혁신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시한 후, 연말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작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개최된 제1회 공모전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인천교통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환경공단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날 킥오프 회의와 함께 시작된 제2회 공모전은 IPA·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인천교통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IPA는 지난달 24일 인하대(LINC3.0사업단)와 ‘ESG경영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협력 업무협약’을 서면 체결함으로써 새롭게 참여하게 됐다.
회의에는 참여 기관 ESG 담당자와 인하대 학생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여기관 소개와 인하대 교수로 구성된 멘토 소개, 기관별 ESG경영 현황 설명, 공모전 진행 일정 안내 등을 실시한 후 팀별 회의를 통해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했다.
IPA는 ESG경영 현황 진단과 아이디어 제시를 위해 배정되는 4개 팀 총 20여 명의 학생에게 활동비 등을 지원하며, 경진대회를 통해 가장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한 개 팀에 인천항만공사 사장상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경민 IPA ESG경영실장은 “공공기관 혁신은 지역사회 참여와 다양한 세대의 의견 청취를 기반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IPA의 ESG경영 혁신에 대한 MZ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으며 좋은 아이디어는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