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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C 2022] 이석우 두나무 대표 “차기 역점사업은 NFT 자회사 ‘레벨스’”


입력 2022.09.22 14:49 수정 2022.09.22 14:59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하이브와 함께 미국에 세운 합작법인

해외 진출 초읽기…“서비스 론칭 앞둬”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22일 부산에서 열린 'UDC 2022'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두나무

두나무는 하이브와 함께 미국에 세운 대체불가토큰(NFT) 합작법인 ‘레벨스’를 통해 거래 수수료에 치중된 수익 다각화에 나설 전망이다.


이석우 대표는 “수수료 외 커스터디(수탁), 전자지갑 등 다른 사업에도 도전했지만 거래소가 블록체인 사업을 하면 제약이 많다”면서도 “다음에 도전해볼만한 것이 NFT라고 생각해 NFT 마켓을 출시했으며, 하이브와는 ‘레벨스’ 법인을 설립해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두나무는 레벨스가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행법상 외국인은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없어 두나무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해외 고객을 끌어들이지 못해 왔다.


이 대표는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넥스트 사업을 꼽으라면 ‘레벨스’”라며 “두나무가 해외 무대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은 알 수 없으나 BTS,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 훌륭한 아티스트를 보유한 하이브와 같이 NFT 상품을 만들어 해외 시장에서 팔 수 있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두나무와 하이브는 레벨스 설립 당시 양질의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에 NFT를 더해 ‘돈 버는 팬덤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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