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방안 26일 발표…경영진 쇄신 및 재무구조 개선
AOC 발급절차 재개되도록 만전…채용비리 수사 관련 적극 협조
이스타항공이 신뢰회복을 위해 대표이사 교체, 사명 변경 등 전사적인 쇄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26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새로운 이스타항공을 위한 경영혁신 방안' 자료를 내고 ▲경영진 쇄신 ▲사명 및 본사 소재지 변경 ▲재무구조 개선 ▲인사제도 혁신 ▲기업문화 개선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이스타항공은 "기업회생과정에서 이전 대주주 및 이상직씨와 관계된 지분은 모두 무상소각 됐고, 현재는 단 한 주의 주식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서 "인수자 ㈜성정은 대전, 충청기반의 기업으로서 이전 대주주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이전 대주주와는 일면식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전 대주주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회생채권은 인정하지 않고 소송을 통해 철저히 다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이스타항공의 과거 계약 등을 엄밀히 살펴 권리 보전을 위해 적법한 절차로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수자 ㈜성정은 인수대금을 전액 자체적으로 조달했으으며, 인수대금 중 이전 대주주와 관련해 지출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회생법원의 엄격한 관리 하에 인수대금 사용이 이뤄졌고 1500여명의 근로자에 대한 체불임금 및 희망퇴직, 정리해고자의 퇴직금 해결에 최우선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수사에 대해서는 결과를 받아들이되 부족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2021년 변경면허 발급과정과 관련한 국토교통부의 위계공무집행 방해 수사 의뢰에 대한 경찰의 수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와 별개로 문제가 발생한 일련의 과정을 철저히 점검해 내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이스타항공은 국토부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최근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받았지만, 면허 발급 절차를 철저히 점검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측은 "중단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절차가 재개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채용비리 의혹 관련에 대해서는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 판단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결과를 주시해 수사 결과에 따라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과 전·현직 대표들은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들을 추천하고, 자격 기준에 못 미치는 지원자들이 채용되도록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회사측은 "조종사들의 부정채용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는 국토교통부의 우려를 깊이 공감하고 새기도록 하겠다"면서 "새로운 이스타항공은 채용비리 관련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수사 결과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자체적인 검증을 통하여 추가 위법사항 발견 시 엄정 조치하는 등 국토교통부와 발맞춰 안전에 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